인텔-BAE시스템즈, '방위 앱' 개발 협력

2021.08.06 10:03:21

차세대 방위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텔 기술 활용해 개발 기간 단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세계 3위 방산기업인 영국 BAE시스템즈와 손을 잡고 차세대 방위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 인텔 반도체 기술을 BAE시스템즈가 활용, 방위 산업에 필요한 앱을 만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AE시스템즈는 최근 인텔과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방위 앱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

 

방위 앱은 레이더 및 전자전, 자율 무기, 유도 및 제어 시스템 또는 보안 통신 보안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광범위한 운영 범위 △신호 처리 집약적 전력 또는 열 발산 제약 △고정밀 시스템 △내결함 사이버 보안 및 변조 방지 요구 사항 △크기, 무게, 전력/비용(SWAPc) 제약 등을 요구한다. 

 

양사의 협력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기술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BAE시스템즈의 패스트랩(FAST Labs) 연구개발(R&D) 조직은 인텔 기술을 조기에 접근, 이용할 수 있다. 

 

BAE시스템즈에 따르면 현재 소프트웨어 상용 기성품(COTS) 반도체 기술이 미국 방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산됐다. 군사급 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되고,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맞춤형 기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상용 기술을 맞춤화하는 개발 격차로 인해 칩 기술과 현재 배치되고 있는 국방 애플리케이션 간의 시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프랭크 페렌테 인텔 항공우주 및 방위 사업부 수석 이사는 "BAE시스템즈와의 관계를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협력으로 국가 안보와 중요 인프라 및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AE시스템즈의 패스트랩(FAST Labs™)은 첨단 과학, 전자 및 엔지니어링 혁신을 발명, 혁신, 적응 및 생산한다. FAST Labs는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하고, 리소스에 집중하고, 장애를 극복하여 고객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깨끗하게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조직이 인텔 기술을 활용, 앱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크리스 라파 BAE시스템즈 FAST Labs 책임자는 "인텔의 개발 기술에 대한 조기 접근은 국방 애플리케이션 생산 일정을 앞당기고 기술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며 "개발 격차를 단축하는 건 중대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1968년 고든 무어와 로버트 노이스가 설립한 미국 다국적 기업 인텔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사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다. 

 

BAE 시스템스는 1999년에 설립된 영국 국방, 정보 보안, 항공 우주 관련 기업이다. 항공, 육상 및 해군은 물론 첨단 전자, 보안, 정보 기술 솔루션을 위한 전체 범위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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