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오픈…콘텐츠 제작 거점 추가 확보

2021.08.06 08:54:02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제작 확대 포석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무아나' 첫 주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 디즈니가 캐나다에 신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월트 디즈니는 신규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 제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월트 디즈니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열고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기존 스튜디오의 업무를 일부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버뱅크 스튜디오의 제작진 일부를 밴쿠버로 이동시킬 예정이며 상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즈니 밴쿠버 스튜디오 총괄은 캐나다의 미디어 기업인 '와일드 브레인'의 총감독을 맡았던 아미르 나스라바디 맡았다. 아미르 나스라바디는 과거 디즈니, 픽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이끌어왔다. 

 

디즈니는 캐나다 스튜디오를 통해 OTT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디즈니 플러스의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에 집중한다. 기존 버뱅크 스튜디오는 장편 영화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 밴쿠버 스튜디오는 내년부터 디즈니 플러스용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첫 작품은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장편 시리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 관계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디즈니 플러스를 위해 보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주, 티아나, 무아나, 배이맥스, 주토피아를 시리즈로 확장하고 있다"며 "기존 프로젝트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창의적, 예술적, 기술적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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