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터키법인, 부정프로그램 제작자에 승소

2021.08.05 11:17:21

'울프팀' 부정프로그램 제작자 징역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터키법인이 불법 부정프로그램(치트프로그램) 제작자에 승소했다. 넷마블 터키법인은 향후에도 울프팀 치트프로그램 특별팀을 운영하며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법원은 넷마블 터키법인이 서비스하고 있는 PC FPS(일인칭 슈팅게임) '울프팀'의 치트프로그램을 판매한 제작자에 징역형을 선고했다. 

 

울프팀은 2007년 출시된 FPS 게임으로 인간과 늑대의 전투를 담고 있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서비스가 중단됐다. 하지만 중동지역에서 여전히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키에서는 최고 인기 FPS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울프팀은 그 인기만큼이나 치트프로그램 문제에 시달렸다. FPS는 치트프로그램 문제가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장르로 자동으로 조준이 되거나 적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등 게임 플레이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에 FPS 게임 개발사들은 치트프로그램 사용자와 제작자를 잡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는 것은 여전히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 

 

이에 넷마블 터키법인이 뽑아든 것이 치트프로그램 제작자에 대한 고소였고, 수년 간의 싸움 끝에 제작자는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넷마블 터키법인은 향후에도 울프팀 등에 게임에서 치트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넷마블 터키법인 관계자는 "치트 프로그램 문제는 정말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울프팀 운영팀은 이 문제를 위한 특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플레이어에게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하고 다시는 치트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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