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프렌즈가 캐나다 토론토에 캐릭터 상품 스토어 브랜드인 '플레이 라인프렌즈'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라인프렌즈는 세계적인 스타인 'BTS'와 콜라보레이션 한 캐릭터를 앞세워 캐나다 시장을 공략한다.  

플레이 라인프렌즈는 2019년 10월 런칭한 라인프렌즈의 세컨드 리테일 브랜드다. 주로 협업상품, 파트너사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정규 스토어와는 다르게 실속형 스토어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역 파트너사에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캐나다의 한국·일본 제품 전문 판매 브랜드인 스코시마트는 3일(현지시간) '플레이 라인프렌즈'의 팝업 스토어를 토론토 요크데일 쇼핑센터에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라인프렌즈와 스코시마트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 문을 열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영업한다.

특히 이번에 플레이 라인프렌즈가 입점할 공간은 지난 5월까지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 요크테일점이 영업을 했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플레이 라인프렌즈 토론토 팝업스토어에 마스코드 캐릭터 라인업인 '브라운앤프렌즈' 외에도 BTS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BT21 라인업 캐릭터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캐나다 시장을 위한 독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캐나다 내에서 매장 확대를 검토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토론토 요크데일 쇼핑센터는 캐나다 내에서 단위면적 당 가장 매출이 높은 쇼핑몰 중 하나"라며 "수 많은 글로벌 브랜드의 첫 매장이 시장된 곳이니만큼 라인프렌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글로벌 통계플랫폼 스테이티타스에 따르면 캐나다 모바일 메신저 사용자 중 3%만이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절대강자는 페이스북 메신저로 전체 82%의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