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크래들, 中 수소 스타트업 대회 개최

2021.08.05 08:12:52

수소에너지 대중화 위한 기술 개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위한 활동 지속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이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중국 내 관련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현대크래들은 4일(현지시간) 포스코캐피탈과 함께 글로벌 수소에너지 가속화 프로젝트 'H2 챌린지'(H2 Challenge)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소 에너지 분야 기술과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 △수소 저장 및 운송 △수소 에너지 응용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 등 총 4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 크래들은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분야 선도를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독일,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현대차그룹 심사위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검토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현대차그룹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부와 교류하며 PoC(기술검증) 시범협력 사업 공동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개발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경우에 따라 현대 크래들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을 수 있다.

 

현대차는 지속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스타트업 발굴은 올해 들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중국 스타트업 7곳과 자율주행통신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선 '스타트업 챌린지 2021'을 개최, 장래가 촉망되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미국에서 발굴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소나투스'에는 거액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스타트업 외에도 중국 현지의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과 대학, 정부, 투자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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