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살아있는 박물관 도시' 사우디 알울라와 맞손

2021.08.07 08:18:45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등 사진, 영상으로 감상
삼성 TV '앰비언트 모드'에 적용…갤럭시 배경화면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도시 알울라와 협력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삼성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알울라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알울라 위원회(Royal Commission for AlUla·이하 RCU)와 파트너십을 맺고 알울라의 문화유산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자사 TV와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올해 삼성전자 TV의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헤그라를 비롯해 △히자즈 철로 △구시가지 △코끼리 바위 등이 5개의 아트워크와 4개의 시네마그래프로 추가됐다. 앰비언트 모드는 TV를 보지 않을 때 사진이나 예술작품 콘텐츠를 띄워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알울라의 나바테아 바위 무덤 등 여러 풍경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총 34개의 배경화면을 제공한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RCU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withGalaxy' 프로젝트 일환으로 삼성 인플루언서 그룹이 알울라를 방문해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활동도 공동 추진한다. 

 

주형빈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장(상무)는 "알울라는 매혹적인 풍경과 깊이 있는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라며 "삼성과 알울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앰비언트 모드가 탑재된 최신 삼성 TV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숨은 보석인 알울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울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의 리야드에서 1000km 떨어진 도시로 다수의 고대 문화유산을 보유해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7년 자연적,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알울라를 보존하기 위해 RCU를 설립,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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