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獨 1만대 돌파…점유율 4.3% 수입차 2위

2021.08.04 11:49:07

코나 EV 친환경차 라인업 판매 수직상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 독일 승용차 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돌파, 월간 점유율 기록을 또 경신했다.

 

현대차 독일법인은 3일(현지시간) 지난달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1만대 이상을 판매, 점유율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점유율 기준으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2위이며 현대차가 독일 시장에 진출한 이후 월간 최고치다.

 

앞서 현대차는 5~6월에 걸쳐 월간 시장 점유율 기록을 경신해 왔다.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은 유럽 내 반도체 부족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나 현대차 판매는 전년 보다 0.8% 증가했다.

 

현대차의 이같은 성적은 코나 EV 등 전기차를 내세운 친환경차 라인업이 견인했다. 특히 코나 EV는 현지  전기차 시장 4위를 기록했으며,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했다.

 

현대차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5'의 인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는 이미 7700건 이상 사전 예약이 이뤄졌으며, 현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지난달 현대차 딜러 네트워크와 함께 독일에서의 현대차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코나 EV 등 친환경차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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