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호주 TSA 회원사 가입…ESG 경영 강화

2021.08.03 09:39:07

폐타이어 관리로 환경보호 앞장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신설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호주 타이어 스튜어드십 오스트레일리아(Tire Stewardship Australia·TSA) 회원사로 가입했다. 아울러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ESG 경영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호주 TSA 회원사로 가입했다.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에 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국가 타이어 제품 관리 제도(National Tire Product Stewardship Scheme)에 따라 재활용 등 폐타이어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지난 2일 이사회 내 ESG 위원회도 신설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방향성을 자문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겼다. 초대 위원장에는 이미라 사외이사를 앉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토대로 ESG 경영을 본격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SG 경영 정책, 전략 및 활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ESG 관련 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며 "이미라 초대 위원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ESG 경영을 위해 매년 과제를 발굴하며 목표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대응 수준 평가 지표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CDP 기후변화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2050년까진 △지속 가능한 원료 사용 비율 10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50% 감축 등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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