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빈·틱톡 밀월 강화…북미·중남미 시장 확대

2021.08.03 08:36:34

틱톡, 추천 숏폼비디오 플랫폼 등록

 

[더구루=홍성일 기자]미국의 앱 광고 플랫폼 업체 '디지털터빈'이 글로벌 숏폼비디오 플랫폼 '틱톡'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는 물론 중남미지역에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터빈은 최근 틱톡과의 앱 배포 파트너십을 포괄적으로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2년 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현업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틱톡은 북미지역에서 디지털 터빈의 최우선 추천 앱으로 자리하게 되며 또한 중남미 시장에서의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디지털 터빈은 글로벌 앱 광고 플랫폼 업체로 모바일, 스마트TV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앱과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노출해 참여도를 높이는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앱이 출시된 이후 목록 하단에 있다면 노출이 이뤄지지 않으며 소비자들의 접근이 제한된다. 디지털 터빈은 이 같은 앱 기업들과 계약해, 자신과 계약한 통신사·제조사의 스마트 장치에 A라는 앱을 노출,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게까지 연결한다. 특히 디지털터빈의 플랫폼은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제조사와 통신사에 공급되는만큼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다.  

 

이에 이번 파트너십으로 틱톡의 북미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터빈이 미국 내 3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3대 통신사의 가입자는 미국에서만 3억명을 넘어선다. 또한 디지털 터빈은 삼성전자, LG전자, 샤오미, 모토로라 등 다양한 제조사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디지털 터빈 관계자는 "틱톡과 관계를 확대해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플랫폼은 틱톡을 빠르게 시장에 유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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