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2021.08.02 09:21:11

서부발전, 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사업계획 이사화 승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30MW 규모 수소 발전소 건설
오는 10월 착공, 내년 12월 완공 목표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문경 수소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문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2000억원을 투입, 경북 문경시 쌍용양회(현 쌍용씨앤비) 문경공장에  30MW(규모와트)의 수소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착공은 오는 10월이며, 완공은 내년 12월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0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쇠퇴하고 있는 문경시를 재건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전력생산을 통한 수익창출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이행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을 통한 에너지 복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젊은층의 이탈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통상적인 연료전지 발전사업과는 결이 다르다"면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지역 재건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지난 1957년 경제발전에 따른 시멘트 수요증가에 따라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의 지원을 통해 건립된 시멘트 공장이다. 지난 2018년 6월 시설 노후화를 비롯한 생산성 저하와 수요 감소로 문을 닫으면서 지역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선다혜 기자 a406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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