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인플루언서 내세워 픽업 '싼타크루즈' 흥행몰이

2021.07.30 13:25:50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배경, 다큐멘터리 형식 영상 제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의 이색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선다.

 

현대차 미국법인(HMA)는 29일(현지시간) 유명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스페이시 페랄타(Stacy Peralta)와 함께 싼타크루즈 홍보 영상 '저어니 쓰루 산타크루즈'(Journey Through Santa Cruz)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모델명에 영감을 준 도시인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를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중의적인 제목을 붙였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홍보 영상에는 산타크루즈 출신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출연한다. △전문 서퍼 매트 락홀드(Matt Rockhold) △그래픽 아티스트 짐보 필립스(Jimbo Philips) △스케이트보더 레이디 루커스(Lady Lurkers) 등 총 3명이다. 이들이 직접 싼타크루즈를 타고 여유롭게 고향인 산타크루즈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영상의 하이라이트 15초, 30초 단위로 제작, NBC '선데이 나이트 풋볼'(Sunday Night Football) 등 방송에 앞서 프리롤 영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각종 SNS, 스포츠 경기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안젤라 제페다(Angela Zepeda) HMA CMO는 "싼타크루즈는 SUV의 장점과 픽업트럭의 강점을 결합해 여행과 모험을 즐겁게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모델"이라며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싼타크루즈와 함께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운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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