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태국서 '코로나 나눔' 눈길…의료진에 공기청정기 지원

2021.07.30 09:00:00

5300만원 상당 공기청정기 30대, 태국 적십자 병원에 기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태국에서 코로나19 나눔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현지 병원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의 감염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태국법인은 태국 적십자사 출라롱콘 병원에 145만 바트(약 5300만원) 상당의 코웨이 'AP-3018B 자이언트' 공기청정기 30대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청소 및 필터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최전방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공기오염을 막아주는 공기청정기를 기증한 것으로 의료진과 응급환자들에게 공기청정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측은 공기청정기를 제공해준 코웨이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병원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아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코웨이가 전달한 공기청정기 모델은 'AP-3018B 자이언트'로 97㎡ 면적에서 오염과 세균 없이 대기를 정화할 수 있다. 듀얼 석션 모터가 특징이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에 매우 효과적인 14단계 여과 시스템이 장착된다. 

 

또 HEPA 필터의 여과 과정을 통해 대기 오염 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0.02마이크론의 분해기능을 가져 먼지를 최대 99.9%까지 차단하고, 불쾌한 냄새를 감소시킨다.

 

박준용 코웨이 태국법인장은 "태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코웨이의 품질 좋은 제품이 의사와 간호사 팀에 도움 되기를 바라고, 병원 인력 모두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웨이가 태국에서 공기청정기를 기증한 건 코로나 기부 차원이기도 하지만 현지 사업을 위한 브랜드 제고 목적이 크다. 코웨이 태국법인을 2003년 8월 설립, 마케팅 등을 위한 준비기간을 갖춘 뒤 2005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말레이시아보다 먼저 영업을 시작했지만 실적이 밀리다가 지난 2017년 사업 재편 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대형 광고 캠페인을 진행,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26일 참고 태국 최고 번화가 등장한 '코웨이×BTS' 대형 LED 광고…시장 공략 '속도'>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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