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獨핀테크 솔라리스뱅크, 유니콘 등극…1년새 기업가치 5배↑

2021.07.28 14:39:42

2600억 신규 조달
기업가치 작년 6월 4200억→올해 7월 2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이 투자한 독일 핀테크업체 솔라리스뱅크가 2600억원의 투자금을 새로 유치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라리스뱅크는 최근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1억9000만 유로(약 2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16억5000만 달러(역 1조9100억원)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3억6000만 달러(약 4200억원)에서 1년새 5배 뛰면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조직인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지난해 6월 이 회사에 투자했다. 이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독일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솔라리스뱅크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영국 결제 서비스업체 콘티스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스팩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4월 20일자 참고 : '삼성 투자' 獨 핀테크 기업, 스팩 상장 추진…"내년 상반기 목표">


솔라리스뱅크는 베를린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서비스형 뱅킹(Banking-as-a-Service)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6년 설립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 2019년 1550만 유로(약 2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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