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페이스X에 견제구?…인공위성 인허가 절차 변경 착수

2021.07.28 09:36:43

인공위성 인터넷 기업 늘어나 간섭 문제 우려 제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방송통신규제기관 오프컴(OFCOM)이 인공위성 인터넷 시대를 대비해 관련 정책 변경에 나섰다. 

 

오프컴은 26일(현지시간) 인공위성 인터넷 회사들에 대한 인허가 절차 변경을 제안했다. 인공지능 인터넷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를 본격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오프컴이 인허가 절차 변경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영국의 스타트업 원웹 등 다양한 인공위성 인터넷 업체들이 등장, 위성을 발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업체들이 늘어나고 지구 상공을 덮는 위성이 늘어날 수록 최악의 상황으로 서로간의 전파 간섭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경쟁 업체 간의 간섭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규제 얘기가 등장한 것이다. 

 

오프컴은 향후 인허가 절차 변경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가 기존의 사업자에 간섭될 수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업자들이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 협력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프컴은 이번 인허가 절차 변경을 시작으로 인공위성 인터넷에 대한 전략도 발표할 계획이다. 오프컴은 올 가을 중 '공공 우주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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