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증권·하나금융투자' 공동운영 신기술투자펀드에 200억 출자

2021.07.27 09:12:33

지난달 이사회서 의결
자회사 신사업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자회사인 IBK투자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자회사 운용 펀드에 대한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 펀드는 신기술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최근 증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회사가 추후 상장할 경우 기업공개(IPO) 과정까지 지원할 수 있어 수익 다각화를 꾀할 수 있어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해 금융투자업자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허용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2016년, 하나금융투자는 2017년 각각 이를 신사업으로 등록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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