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고 번화가 등장한 '코웨이×BTS' 대형 LED 광고…시장 공략 '속도'

2021.07.26 15:09:44

브랜드 인지도 강화·고객층 다변화 모색
글로벌 모델 BTS 앞세워 디지털 마케팅 활발
해외시장서 '글로벌 환경가전 리더' 도약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웨이가 태국에서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대형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서 인식을 제고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태국법인은 최근 수도인 방콕에서 '코웨이xBTS'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파노라믹스 센트럴월드, 시암 파크 파라곤 등 기차역, 지하철, 쇼핑몰 등 번화가 곳곳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BTS가 출연하는 광고 사진과 영상을 송출한다.

 

코웨이는 가전 브랜드로서 인지도 강화 및 고객층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디지털 마케팅을 기획했다. BTS의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MZ세대 등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BTS를 앞세워 고객 다변화를 도모, 매출 확대를 노린다. 

 

박준용 코웨이 태국법인장은 "BTS와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해 중심지에 대형 광고를 설치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코웨이xBTS' 캠페인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코웨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식수 및 편리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올해를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은 코웨이는 지난 3월 BTS를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낙점,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BTS를 앞세워 찍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제품 광고 시리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8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시장에서 가전업계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쌓은 렌털 구독 경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 가전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코웨이는 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6곳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0%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사업 비중도 25%까지 끌어올렸다. 작년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193만 개에 달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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