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는 건 기본 터치도 된다…애플 폴더블폰 특허 출원

2021.07.23 11:29:54

휘는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 구현…빠르면 2022년 내 출시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폼팩터 전쟁애서 경쟁사를 압도하기 위해 폴더블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특허청(USPTO)은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터치 센서 구조를 가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전자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올해 4월 7일 출원돼 애플이 폴더블폰에 대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터치 기능을 넣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유연한 터치센서층을 적층하는 형태로 휘는 부분에 대한 터치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얘기는 이전부터 나오고 있었으며 관련 특허도 꾸준히 출원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에는 크래쉘(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애플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내구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해외 IT매체 '맥루머스'가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샘플을 요청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업계에서은 아이폰 폴더블의 출시 시기가 언제가 될 지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은 2023년 경에나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대만의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1년 가량 출시일을 당겨 2022년 중에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업계관계자는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특허는 특히 지난 4월 출원된 것으로 애플의 현재 폴더블폰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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