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코로나 블루 시대 주목' 디지털 우울증 챗봇 워봇헬스 베팅

2021.07.23 09:31:39

미래에셋캐피탈, 1000억 규모 시리즈B 참여
시간·공간 제약 없어 수요 계속 확대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디지털 우울증 상담 챗봇 플랫폼 '워봇헬스(Woebot Health)'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증, 번아웃 등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확산하고 있어 디지털 치료 플랫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최근 마감된 워봇헬스의 90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재즈벤처파트너스와 테마섹의 공동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캐피탈을 비롯해 키커벤처스, 알룸니벤처스, 게인젤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워봇헬스는 지난 2017년 스탠퍼드대 심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설립한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또는 전용 앱을 통해 우울증 환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받는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병원을 찾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적신적 고통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워봇헬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플랫폼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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