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북미 유저 접근성 높인다…'리니지2 아덴' 내달 출시

2021.07.23 08:58:21

기존 일반·클래식 버전보다 전투 복잡성 낮추고 레벨링 속도 끌어올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의 새로운 버전이 북미에서 출시된다. 유저 접급성을 높이는 내용이 많아 신규 플레이어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의 북미자회사인 엔씨웨스트는 22일(현지시간) 리니지 2 아덴을 다음달 11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리니지 2, 리니지 2 클래식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번에 아덴이 출시될 경우 세번째 버전이 된다. 

 

리니지 2 아덴은 우선 클래스 밸런싱 작업을 통해 솔로 유저여도 충분히 사냥과 퀘스트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개발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게임 밸런스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클래스인 데스나이트와 스톰 블래스터도 추가된다. 

 

이번 리니지2 아덴의 가장 큰 변화는 쉬운 레벨업과 솔로플레이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리니지 2 아덴은 기존 리니지 2나 리니지 2 클래식에 비해 빠른 레벨링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혼자서는 잡기 힘들었던 몬스터나 던전을 혼자서 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외에도 펫 시스템도 추가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2 아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MMORPG에 적응이 힘들었던 신규 유저가 발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의 MMORPG가 파티를 기반으로 한 레이드, 혼자서는 플레이할 수 없는 콘텐츠들로 구성돼 다른 유저들과 엮이지 않고 혼자 모험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이 설 땅이 좁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파티 플레이에 대한 부담을 낮추면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웨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 373억원, 영업이익와 순이익은 각각 30억원와 25억원을 기록하며 6년여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클래식에 이어 3분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태동록 업데이트, 블레이드앤소울2·아이온2 출시해 흑자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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