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기차 리스업체 위비, 80억 조달…"유럽 시장 진출 확대"

2021.07.24 07:00:00

연내 독일 서비스 시작…내년 프랑스·이탈리아 진출
리스 차종 상용차·오토바이 등으로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전기차 리스업체 위비(WeVee)가 80억원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비는 최근 마감한 시드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위비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전기차 리스업체로, 지난해 3월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재규어, 리비안 등 30개 브랜드의 50개 모델을 제공한다. 매월 최대 10만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위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올해 독일에 진출하고 내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승용차 이외에 상용차, 오토바이, 스쿠터 등의 리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위비 관계자는 "우리는 e-모빌리티 산업의 에어비앤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교통 수단의 미래는 전기이며 우리는 친환경적이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통수단에 쉽게 접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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